상처 소독약 및 드레싱 종류 : 포비돈 요오드 , 솔트액, 포타딘액, 듀오덤

 상처가 났을 때는 소독하고 연고를 바른 후에 드레싱(밴드)을 하는 순서로 치료합니다. 소독은 생리식염수로 세척하고 과산화수소, 알코올, 포비돈 요오드를 사용하고 연고를 바른 후에 상처에 드레싱을 해줍니다. 소독약인 과산화수소, 알코올, 포비돈 요오드, 포타딘액, 베세틴액, 베타딘액, 솔트액, 이지덤씬, 듀오덤, 메디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처 치료 방법 순서

 상처가 났을 때, 흙이나 먼지와 같은 이물질을 멸균 작용이 있는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제거합니다. 그다음에는 소독약을 발라 감염되지 않도록 살균해줍니다. 상처 정도에 따라서 항생제가 포함된 연고를 발라주거나 병원에서 진료받은 후 항생제를 복용합니다. 그다음에 드레싱으로 밴드나 거즈를 이용하여 상처를 보호합니다.

 

 소독약

 소독약에는 과산화수소, 알코올, 포비돈 요오드, 벤제토늄 등을 사용합니다. 과산화수소는 상처 초기나 피가 나지 않는 상처에 사용하며 포비돈 요오드와 솔트액은 전반적인 상처에 사용하며 알코올은 주사나 치료 기구 및 손 소독할 때 사용합니다.

 

 과산화수소

 상처 부위에 과산화수소를 바르면 거품이 발생하는데 이는 과산화수소와 혈액이 만나면 산소가 발생하면서 거품이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산소 환경에서 생존할 수 없는 균이 죽게 됩니다. 과산화수소는 피가 나는 상처나 딱지가 있는 상처에는 소독약 효과가 없습니다. 

 

 알코올

 알코올에는 에탄올, 메탄올 등이 있습니다. 에탄올은 소독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주사나 침 맞기 전에 알코올 솜을 사용 및 기구 소독에도 사용되며 요즘에는 손 소독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탄올이 상처에 직접적으로 닿았을 때는 자극적이어서 상처 소독용으로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포비돈 요오드

 포비돈 요오드는 많이들 빨간약으로 알고 있는 소독약입니다. 소독약 중에 가장 넓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빨간색으로 피부에 착색될 수 있으므로 얼굴이나 보이는 곳에는 신중한 것이 좋습니다. 포비돈 요오드는 마른 후에도 소독 효과가 지속됩니다. 동일 제품으로는 삼일제약의 포타딘 액, 퍼슨의 성광 포비딘, 현대약품의 베세틴액, 한국파마의 베타딘액 등이 있습니다.

 

 솔트액

 솔트액에는 벤제토늄, 클로르페니라민, 디부카인 등이 함유되어있습니다. 벤제토늄은 소독제, 클로르페니라민은 가려움, 비염 등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디부카인은 국소마취제의 효과가 있습니다. 

 

 드레싱 (밴드)

 드레싱이란 상처를 덮어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드레싱에는 건조드레싱과 습윤드레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건조드레싱은 습기가 없는 방식을 말하며 습윤드레싱은 상처 부위가 마르지 않게 보습이 있는 환경을 말합니다. 상처가 아물면 딱지가 생기는데 이는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생깁니다. 딱지가 생기면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리고 흉터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습윤드레싱은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하여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치료가 빠르게 되도록 하며 흉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진물이 발생하는데 이 과정 전에 너무 자주 갈거나 억지로 떼면 상처가 덧날 수 있습니다. 

 

 

 습윤드레싱

 습윤드레싱은 하이드로콜로이드라는 성분이 주로 사용됩니다. 상처에 나오는 삼출액과 반응해 부드러운 보습을 유지해 줍니다. 

 

  이지덤씬

  이지덤씬은 주성분이 하이드로콜로이드로 밴드형으로 상처 부위에 크기에 맞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일 제품으로는 듀오덤이 있습니다. 

 

  메디폼

  메디폼은 주성분이 폴리우레탄으로 하이드로콜로이드와 같은 원리로 작용하며 상처 정도에 따라 두께를 다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