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종류 : 화학성, 자연독, 곰팡이, 바이러스성 식중독

식중독은 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감염성 질환 또는 독소형 질환입니다. 식중독 종류로는 세균성 식중독, 화학성 식중독, 자연독 식중독, 곰팡이독 식중독,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있습니다. 저번에 세균성 식중독을 알아봤으니 나머지 식중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 유발원인

 

 화학성 식중독

1. 고의적으로나 잘못 첨가되는 유해성 식품첨가물

 유해성 식품첨가물에는 유해성 착색료가 있습니다. 유해성 착색료로는 단무지, 팥앙금류, 카레가루 등에 쓰이는 Auramin과 과자, 어묵, 토마토케첩에 쓰이는 Rhodamin B, 대구 알젓, tar 색소에 쓰이는 Silk scarlet, butter yellow, spirit yellow 등이 있습니다. 유해성 감미료로는 설탕의 40-50배 감미를 가진 Cyclamate, 설탕의 300배 감미를 가진 Glycin, 설탕의 250배의 감미를 가진 Dulcin 등이 있습니다. 유해성 보존료는 헴, 베이컨 등의 육류 가공품, 과자 마가린, 유가공품 등에 사용하는 붕산 및 붕사, 주류, 장류, 시럽, 육제품에 쓰이는 Formaldehyde, 육류, 우유, 알코올음료에 쓰이는 불화수소, 불화나트륨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salicylic acid, 승홍 등이 있습니다.  유해성 표백료로는 Rongalite 등이 있습니다. 

2. 잔류 및 혼입되는 유해물질

농약류로 씻는 과정에서 잔류한 농약으로 인해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농약류로는 파라치온, 말라티온, DDVP, 스미치온 등이 있습니다. 맹독성으로 급성독성을 가지고 있어 과도하게 축척되므로 신경을 자극합니다. 또한 식품제조과정 중 혼입 되는 유해물질로 비소, PCB가 있습니다. 비소의 경우는 식욕부진, 빈혈, 피부발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조리기구나 포장에 의한 유해물질

플라스틱, 금속 및 금속관 (주석, 구리, 카드뮴), 법랑제품, 유리, 도자기, 종이 및 가공품에서 유출되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기타 유해물질로는 메탄올이 있습니다. 메탄올의 경우 과일주나 주정 등에서 생성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두통, 구토, 설사, 마비, 시각장애, 실명 등이 있습니다. 

 

 

자연독 식중독

자연독 식중독은 동물성, 식물성 식중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복어에 있는 독과 같은 자연독으로 인한 식중독 입니다.

동물성 식중독에는 복어, 소라, 바지락 독 등이 있습니다.

식물성 식중독으로는 독버섯에 있는 muscarine, 발아 감자에 있는 솔라닌, 부패 감자에 있는 sepsin, 청매 살구씨에 있는 amygdalin 등이 있습니다. 

 

곰팡이독 식중독

곰팡이 독소는 곰팡이가 생산하는 2차 대사산물로서 생리작용을 방해하는 물질로 저분자 화합물입니다. 독소의 특징으로는 항생물질은 치료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곡물, 목초 등 특성 식물 또는 사료를 섭취하므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류에서는 아스파질러스 속의 아플라톡신이 있으며 페니실린 속의 Luteoskyrin, Rubratoxin 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식중독

가장 잘 알려진 바이러스 식중독으로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에 주로 발상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은 구토, 복통, 설사, 발열, 오한, 근육통으로 장염과 비슷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바이러스성 식중독 치료는 백신이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고 기존의 항생제로도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증상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구토나 설사가 심할 때는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 보충이 필요합니다.